쌀쌀한 가을 날씨가 완전히 찾아왔나 봐요. 반팔을 입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가디건같은 겉옷을 걸치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얼마전에 공시생 신분을 벗어났습니다. 축하해주세요ㅎㅎ 2년간 악착같이 공부만 하면서 살았는데, 드디어 해방된 기분이 이렇게 좋을줄이야... 제 기수 앞까지 연수받는 분들이 많이 밀려서 내년은 되어야 교육을 들을 수 있다고 해요. 그동안 간간히 복습 정도만 해두면 된다고 하니 이때까지 공부하면서 정말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다 해보려고 해요. 그중 하나 바로 베이킹인데요. 맘보아카데미 인천원데이베이킹 수강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제가 베이킹에 어쩌다가 빠졌는지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매일 독서실 가기 전에 빵집에 들려서 커피랑 샌드위치를 사갔거든요. 아침에 뭐라도 먹어야 기운이 나서, 습관처럼 이렇게 빵집을 들렸던 것 같아요. 빵집에 들어설 때마다 향긋한 갓 구운 빵냄새가 그렇게 기분이 좋았어요.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은 눈으로만 봐도 먹음직스러운 맛이 느껴질 만큼 탐스러웠어요.
그래서 늘 갑갑한 독서실에 있다가 기분전환하러 나올 때 이런 빵집이 힐링이 되면서부터 저에게 베이킹이라는게 서서히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ㅎㅎ 친언니가 제빵업계에 종사하고 있어서, 많은 정보를 캐낼 수 있었어요.
[추천받고 시작했어요]
언니가 입시를 치뤘던 곳인 맘보아카데미의 인천원데이베이킹 수업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제가 생각보다 손재주가 많이 없어서 원데이클래스로 기초를 배우면서 디저트를 만들어봐야 된다고 일침을 놓는 언니ㅎㅎ.. 언니가 강사님께 오랜만에 인사도 드릴겸, 같이 학원 가보자고 권했어요.. 마침 집에서 부천지점이 가까워서 수업 들으러 오고가기가 너무 편리했죠!!
학원 시설이 무척 쾌적하고 마음에 들었던 터라, 첫인상이 좋게 남아있어요. 관리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였거든요. 언니는 강사님이랑 인사를 나누고, 제가 듣고싶었던 인천원데이베이킹 설명을 들었어요. 25가지나되는 디저트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해요. 기초부터 알려주니, 완전 초보자라도 충분히 수강할 수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원데이클래스 종류]
그리고 1대1로 실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진도를 맞춰야 된다는 강박이 없다고 하셨어요. 제가 손이 너무 느려서 수업 진행에 방해가 되지않을까 걱정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ㅎㅎㅎ 그리고 어떤 메뉴들을 만드는지 스윽 살펴봤는데요. 마카롱이나 스콘같은 기초적인 것부터 샤를로트 케익같은 고급 디저트까지 만들 수 있더라고요~ 원데이클래스를 들으면서 어느정도 스킬도 익힐 수 있다는 게 엄청난 메리트인 것 같아요.
[실제 수업 퀄리티?]
언니가 수강했던 제과제빵기능사 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실을 잠깐 구경했는데요. 학생들과 강사님의 열정이 강의실 밖까지 느껴질 정도로 다들 집중해서 임하고 있는 모습에 저도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 같았어요ㅎㅎ 공부가 아닌 무언가에 몰두한다는게 즐거운 일이였거든요!! 이런 자격증 수업반은 강사님이 시연을 보여주시고, 수강생들이 재료손질부터 하나씩 다 만들어내는 방식이라고 해요. 실제 시험장에서도 지급된 재료로 시험 품목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만드는 능력을 기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재미있게 배우고 있어요]
제가 빵집 갈 때마다 정말 먹고 싶어했었던 메뉴가 딱 하나 있는데요. 바로 커스터드 쿠키슈랍니다ㅎㅎ 아침에 크림류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져서 매번 못먹었는데, 이게 그 빵집에는 아침 한정메뉴라서 맛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ㅠㅠ 학원에서 배운걸로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보려고 해요ㅎㅎ 인천원데이베이킹 과정은 당일에 배운 디저트를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언니 덕분에 집에 웬만한 조리도구들은 다 있거든요. 최대한 수업시간에 만들어봤던 기억과 강사님의 조언들을 떠올려보면서 쿠키슈를 열심히 만들어봤는데 결과물이 완전~ 잘나와서 뿌듯했답니다!!
[뿌듯한 원데이클래스 후기]
이제는 제가 학원에서 배운걸 토대로 가족들 아침이나 도시락까지 싸주기도 한답니다 ㅎㅎ 단호박 모닝빵은 엄마의 최애 메뉴에요. 학원에서 여러가지 케익들도 배우는데요. 실습이 끝난 결과물은 학생이 직접 가져갈 수 있어서 생일인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어 좋았어요.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받는 사람은 감동이 두배 아니겠어요?ㅎㅎ 다음시간에는 치즈케이크를 만들어본다고 해요.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제가 만든 치즈케이크를 선물할 예정이에요!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드리려구요ㅎㅎ
[내 생각의 변화까지 경험했어요]
공시생시절에는 잠깐만 휴식시간을 가지더라도, 내가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했던 것 같더라고요...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수강생분들이랑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고, 긴장감없이 오로지 내 디저트에 몰두해서 애정을 담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다 보니까 여러모로 배우는게 많았던 것 같아요. 심적으로 많이 위로도 되었구요. 여하튼, 만들기 어렵다던 쉬폰케이크와 다쿠아즈도 완성해보고 나니까 이제는 조금 베이킹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언니가 홈베이킹을 할 때 같이 만들어도 제 것만 망해서 나왔었는데, 수업을 듣고나서 저만의 방식을 터득하고 그대로 만들어내다 보니 이제는 다 성공적으로 만들어 지더라고요ㅎㅎ
[할 수 있을까 걱정마세요]
업무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이신 분이나 저처럼 오랜 수험생활로 인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신 분들께 이 수업을 권하고 싶어요. 전혀 부담없이 들을 수 있고, 하루하루 결과물이 나오니까 성취감도 꽤 크답니다. 처음에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했던 실력이 어느새 완벽한 디저트를 만들어내고, 주변에 선물해줄 만큼 성장하게 되면 스스로에게 엄청난 힘이 될 거예요. 일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감성적인 가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면서 정말 힐링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맘보바리스타제과제빵학원 본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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